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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 비대위원장에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했어요. 이준석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결정인데요, 이번 글에서 선임 배경과 이기인 비대위원장의 이력을 정리해볼게요.
개혁신당 비대위원장 이기인 선임 소식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기인 사무총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어요. 임기는 발표 즉시 개시됐고, 이준석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2027년 7월 27일까지 이어져요.
천 권한대행은 이기인 비대위원장에 대해 "개혁신당 조속한 수습을 이뤄낼 최고의 적임자"라고 소개했어요. 창당준비위원장, 사무총장, 수석최고위원 등을 두루 맡으며 당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어요.
이기인 비대위원장은 별도의 준비 기간 없이 곧바로 당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요.
비대위 체제 전환 배경 이준석 대표 사퇴
이번 비대위 체제는 이준석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시작됐어요. 당은 조기 전당대회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수습책으로 선택했어요.
개혁신당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으뜸당원을 대상으로 비대위 설치를 위한 당헌 개정안 투표를 진행했어요. 전체 선거인단 2만7762명 가운데 1만561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6.26%를 기록했고, 찬성이 91%(1만4213명), 반대가 9%(1405명)로 나타나며 비대위 체제가 가결됐어요.
당원 다수가 조속한 정상화를 원한다는 뜻이 이번 투표 결과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에요.
이기인 비대위원장 프로필과 정치 이력
1984년생인 이기인 비대위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어요. 2014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치며 성남시의원 재선에 성공했어요.
2022년에는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됐고, 이준석 전 대표가 개혁신당을 창당할 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합류했어요. 이후 수석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거치며 당의 실무를 총괄해왔어요.
지방의회부터 당 지도부까지 다양한 자리를 거친 이력 덕분에 당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조응천 대신 이기인을 택한 이유
당초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6·3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조응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어요. 하지만 조 전 의원은 비대위원장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천 권한대행은 "조 전 의원도 훌륭한 분이지만, 당원들이 비대위 설치를 압도적으로 찬성한 것은 당을 조속하게 정상화해 달라는 뜻이었다고 본다"고 설명했어요.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했지만 개혁신당의 특수성에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어요.
거대 양당과 달리 개혁신당은 외부 명망가가 방향성만 제시하는 방식보다 내부 실무를 직접 챙길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는 점이 이번 선임의 핵심 배경으로 꼽혀요.
앞으로 개혁신당 쇄신 방향과 임기
이기인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이준석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7월 27일까지로, 그 사이 당 쇄신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요.
천 권한대행은 "당이 쇄신을 통해 국민들의 더 큰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이기인 비대위원장 본인도 "낮고 겸손한 자세로 당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어요.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남은 임기 동안 개혁신당이 어떤 조직 정비와 노선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어요.